4,156억 달러, 11월보다 2억 달러 늘어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이 연말 기준 5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 달러로 11월 말(4,153억 9,000만 달러)보다 2억 1,000만 달러 늘었다.
한국은행은 "미달러화 강세로 인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분기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하고 운용수익이 발생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각해 12월 외환보유액을 보면 2019년(4,088억 2,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66억 7,000만 달러(88.2%), 예치금 252억 2,000만 달러(6.1%), SDR 147억 1,000만 달러(3.5%), 금 47억 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42억 달러(1.0%)로 구성됐다.
한편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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