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서부지법 난동 배후 전광훈은 참회하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서부지법 난동 배후 전광훈은 참회하라"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5.01.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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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한 사람으로 한국 기독교 '민주주의 파괴 집단' 취급에 분노"
전광훈 목사. (사진=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사진=사랑제일교회)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이하 '기장')가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동에 대해 "난동의 배후인 전광훈은 참회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기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소위 목사라는 전광훈은 가짜 뉴스에 근거하여 사람들을 선동하고, 사법부의 법 집행을 방해하고, 공개적으로 폭동을 주문하며, 소요와 난동의 배후 노릇을 함으로 한국 기독교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면서 "전광훈은 민주주의 법치를 무너트리는 내란 내란 선전·선동의 핵심인물"이라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는 그동안 "국민 저항권은 헌법 위에 있다", "내가 죽을 기회를 줄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서 효과 있는 죽음을 해야한다" 등의 발언으로 내란을 선동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특히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된 18일에는 "서부지법에 안 나타나시는 분들 형사처벌하겠다", "윤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우리가) 데려와야한다"는 발언을 해 19일 새벽 일어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동 배후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기장은 "한국 기독교는 그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런데, 전광훈 한 사람에 의해 한국 기독교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집단으로 취급받는 현실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근간인 법질서를 파괴하는 전광훈은 국민과 한국 기독교 앞에 참회하고 사법 난동에 책임지라. 한국 기독교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한국 기독교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전광훈과는 어떤 관계도 절연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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