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임산부 어르신 영유아 양육자 등 대상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 노원구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구민에게 책을 배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원구의 '띵동! 책배달 서비스'는 장애인, 임산부, 어르신 등 도서관 운영시간 중 열람실 방문이 어려운 주민이 희망하는 도서를 집이나 직장 등으로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서비스는 영유아 양육자, 미취학 자녀 2명 이상인 다자녀 양육자, 한부모가족 및 기타 도서관 이용이 곤란한 구민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영된 것으로 첫해인 2022년 1,550건의 대출이 이루어졌고 지난해에는 3,658권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책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노원구립도서관 정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 대상자로 승인된 신청자에게 개별 연락과 서비스 이용 안내가 이루어지면 이후부터는 월 2회 본인의 대출 가능 권수 범위에서 원하는 도서를 배달신청 할 수 있다.
신청 후 2~3일 내 도서가 발송되면 배송일을 포함한 최장 21일 동안 책을 읽고 반납하는데, 반납 역시 방문 회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도서관이 아닌 서점에서 책을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도 연간 1만 권 이상의 대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노원구는 "현재 9곳의 공공도서관을 필두로 작은도서관, 스마트도서관 등 41개소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6개소의 도서관의 건립을 추진하며 '걸어서 10분, 우리동네 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