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리사, 김란사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걷는다
차미리사, 김란사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걷는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5.02.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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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종로여행(女行)길 탐방 프로그램’ 운영
(사진=종로구)
(사진=종로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 종로구가 3월부터 여성의 역사를 중심으로 한 ‘종로여행(女行)길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종로구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성 친화적 도보 탐방 코스로 기획했으며, 주민 참여를 통해 선정한 34개 역사적 장소 중 대표적인 곳만을 엄선해 2개 코스로 구성했다.

이번 탐방은 근현대사 중심지인 종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여성 인물과 그들의 활동 무대를 직접 걸으며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1코스 ‘종로 여성교육가 길’에서는 덕성여자대학교의 전신인 근화여학교를 설립한 차미리사, 배화학당을 세운 캠벨 선교사, 여성 계몽에 힘쓴 김란사 등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종교교회에서 출발해 캠벨 선교사 주택→배화여고→진명여학교 터 등을 탐방한다.

제2코스 ‘종로 여성 독립운동가 길’은 1898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서인 여권통문을 북촌 일대서 발표한 순간과 간호사 독립운동단체 간우회를 설립한 박자혜 등을 조명한다. 탐방 코스는 일정상회 터 → 감고당길(여성독립운동가길) → 덕성여고 → 서울교육박물관 → 북촌문화센터 → 박자혜 산파 터 → 태화관 터 → 근우회 터로 이어진다. 

탐방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10시에 진행되며 코스별로 2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종로와 여성사에 관심 있으면 누구나 2월 24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무료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복지과 양성평등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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