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봄이 오는 시기인 3~4월, 각 지자체별로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는 시기다. 올해에도 97건의 지역 축제가 봄철 나들이에 나서는 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봄맞이 꽃 축제와 더불어 봄철 먹거리 축제, 봄 나들이 관련 축제 등이 잇달아 열린다.
먼저 봄꽃 관련 축제로는 전남 광양매화축제(3.7~16)와 경남 진해군항제(3.29~4.6)가 있다.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축제의 서막을 여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매화 매실 전시 체험존, 사군자 테마관 등이 운영된다. 방문객은 입장권 전액(5,000원)을 상품권으로 환급해 광양수산물유통센터 이용 시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진해군항제는 '설레는 봄의 매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벚꽃명소인 여좌천 탐방을 즐길 수 있고,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창원투어패스'를 이용하면 등록 가맹점(음식점, 카페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봄 먹거리 관련 축제로는 제철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충남 논산 딸기축제(3.27~30)와 봄철 수산물과 관련된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3.15~30)가 있다.
논산 딸기축제에서는 봄철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딸기 수확체험, 딸기푸드코너 등이 운영되고 거리퍼레이드,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논산특산물딸기판매장, 논산딸기세상놀이한마당, 딸기체험마당 등도 마련되어 있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 동백꽃 관람 및 마량진항 일원에서 선상낚시 체험, 서천 지역특산품 판매 등이 이루어진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마량리 동백나무숲 보물카드 찾기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이밖에 전남 완도군에서는 봄을 맞아 '청산도 슬로걷기축제'(4.5~5.4)를 열어 생태탐방로 산책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남 산청군에서는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을 열고 산나물, 약초, 꿀벌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판매, 행사장 방문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3~4월에 개최 예정인 지역축제‧행사 개최 일정 및 주요 혜택 등은 각 지자체 누리집 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