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올해 '대한민국독서대전'을 개최하는 경기 김포시가 '책의 도시'임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김포시는 지난 13일 오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평화교육관에서 ‘책의 도시 김포’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시작을 전국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매년 독서문화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개최하는 독서문화 축제다.
김포시는 "'독서문화, 누구도 소외되면 안된다'는 철학으로 도서관 플랫폼을 종이책에 한정짓지 않고 차별화된 책읽기 정책으로 '책으로 잇고 세계로 펴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독서대전을 통해 김포처럼 책을 통해 사회가 통합하고 문화가 융성하는 경험을 전국 모든 도시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를 '2025년 책의 도시'로 선포하면서 "김포시는 대한민국 독서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한다. 김포는 지식과 지혜의 풍요로움을 나누는 책의 도시로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독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포의 가치와 비전을 담은 새로고침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 알다’, ‘새로 잇다’, ‘새로 심다’, ‘새로 펴다’의 주요 가치를 시민에게 처음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가수, 방송인이자 4권의 책을 집필한 저자인 양희은씨가 대한민국 독서대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포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책으로 새로고침’을 주제로 ▲ 태산패밀리파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책이 있는 저녁’, ▲ 김포시 전역에서 진행되는 ‘새로고침 명사 특강’ 등 연중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며 다양한 전시, 체험, 강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