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60주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역사를 넘어 미래로
'창단 60주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역사를 넘어 미래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5.04.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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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공연 '헤리티지'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사진=세종문화회관)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창단 60주년 기념 공연 <헤리티지>가 오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취임한 이승훤 단장이 지휘하는 첫 공식 무대로, 전통과 현대 감성의 어울림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60년의 역사와 가치를 담아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965년 최초로 창단한 국악관현악단으로 국악계를 이끌어갈 지휘자, 연주자를 배출하며 우리나라 창작 음악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1부 공연에서는 1982년 작곡가 김영동이 발표한 국악관현악 '단군신화'와 황병기가 작곡한 국악관현악과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침향무'가 선보인다. '단군신화'는 젊은 가객 장명서, 정승준이 정가를 맡아 전통의 선율을 빚어내고, '침향무'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출신의 가야금 명인 김일륜이 협연하고, 악단을 거쳐 간 전 단원들이 연주에 참여해 기념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카이가 그의 곡 '너의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시너지를 이루게 된다. '너의 아리랑'은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며, '아름다운 나라'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노래하는 곡으로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이다.

또 전통음악에 현대적 색체를 더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최지혜와 영화 <왕의 남자>, <남한산성> 등에서 한국적 색채가 강한 서사적 음악을 선보인 이지수가 위촉을 받아 만든 곡을 초연한다. 최지혜는 상주 아리랑을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곡 '미월'을, 이지수는 우리나라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시대를 향해 가는 메시지를 담은 국악관현악곡 '개벽의 강'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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