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성북단오제' 31일 개최, 대학생-지역주민 함께 어우러지는 장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주최하는 '2025 성북단오제'가 오는 31일, 한성대입구 역 성북천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성북단오제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행사로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관내 주요 대학과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와 예문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지역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한다.
오전 11시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발효콘서트'는 국가무형유산 제79호 발탈의 보유자 조영숙과 발탈전승교육사 김광희, 여성국극 공연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동덕여대 그린하모니아트의 소고춤과 창작무용, 성북구 전통예술단체 반도뮤직의 풍물놀이, 전통타악연구소의 전통연희 공연이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무대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함께 전통 먹거리 체험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서경대학교는 개인별 컬러 컨설팅과 포인트 메이크업을 제공하고, 성신여자대학교는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한성대학교는 헤어 스타일링과 두피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북구사회적경제센터와 사회적 기업들이 준비한 꽃부채 만들기, 福쑥떡 빚기, 보리수단과 나물전 만들기 등의 체험이 향긋한 단오의 멋을 선사하며 가훈 써주기, 미용 체험, 스마트폰 사진 촬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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