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 당뇨병 위험 30% 이상 높아"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 당뇨병 위험 30% 이상 높아"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5.07.14 12: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USC 연구팀 "사회적 고립, 각종 질병 잠재적 위험 요인"
(사진=pixabay)
(사진=pixabay)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의 당뇨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30%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켁의과대학 사미야 칸 박사팀은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60~84세 노인 3,83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들이 고립되지 않은 노인들보다 당뇨병을 앓을 확률이 34% 더 높았고 혈당 조절 부실 역시 7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칸 박사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중요한 건강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 연구 결과는 사회적 연결성이 노인의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의사들은 사회적 고립이 고령 환자들의 당뇨병, 고혈압 등의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한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