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미국 22개 주 28개 도시, 130,000여 명의 미국인들이 기립박수로 환호하며 미국 전역을 기쁨과 감동으로 울려 퍼지게 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오는 22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그 막을 올린다.
지난 2011년부터 천안에서 매년 공연을 해왔는데, 해가 갈수록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열기는 더해간다.
작년에는 약 1400명의 사람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이 더욱 감동적인 이유는, 천안시 내 후원업체 덕분에 문화소외계층에 있는 다문화 가정을 비롯해 소외계층 학생들, 장애단체의 사람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는 데 있다.
천안에서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감동하고, 이웃의 마음도 따뜻하게 하는 공연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칸타타’가 정말 기대되는 이유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지휘를 맡는다.
그는 한국에 와서 칸타타 공연을 할 때마다 관객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며 본인도 행복하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라는 주제에 담긴 여러 의미를 각 막마다 다른 형식과 표현으로 재조명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캐롤에 오페라적 요소와 뮤지컬적 요소를 더한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이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의 명곡 합창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공연이 될 것이다.
한 달간 국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동을 전하게 될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순회공연의 수익금은 아이티와 아프리카 몇몇 나라 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 및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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