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기획, 인디밴드 페스티벌‘이열치열 콘서트, 락락락‘개최
(내외뉴스=도호민 기자)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저녁 7시30분 문화예술회관내 ‘숲속공연장’에서 무더위와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하게 씻을 수 있는 ‘이열치열 콘서트, 락 락락‘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역예술의 발전을 위한 클래식 위주의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단체의 무대를 통한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이열치열 콘서트, 락 락락‘콘서트는 특히 청소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첫 시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콘서트에 출연하는 밴드로는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결성돼 성인 락 밴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실력으로 무장돼 있는 <효성초등학교 스쿨밴드, 15기 락키즈>와 보컬, 색소폰, 어쿠스틱 기타 등 단출한 구성이지만 파워풀한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찬기밴드> 그리고 재즈, 락, 블루스, 팝,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틀째인 27일(목)에는 2011년 KBS노래만들기 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상하는 ‘현대H온드림’오디션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강주>의 무대를 시작으로 4대 글로벌 킬러콘텐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구음악창착소가 주관한 ‘D루키 창작가요제’에서 2016년 대상을 수상한 <달앤비>와 강력하고 거친 모던락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매드퀸>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방학을 마음껏 즐길 수 없는 청소년과 휴가시즌을 맞이한 직장인들에게는 밴드의 음악에 맞춰 같이 노래하거나 무대 앞에서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으로 평소 자녀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모들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청소년들의 문화를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락밴드의 공연에 최적화 된 <숲속공연장>을 매개로 청·장년층의 문화적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또한 여전히 다른 장르에 비해 소외된 인디밴드들이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토록 하겠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무더운 여름, 몸과 마음에 쌓여있는 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이번 공연의 문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팀(053-606-6131, 6135)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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