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조사 항목에서 높게 나타나, 내년도 계획 수립시 시민들의 요구 적극 반영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광양시립중마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부모교육에 참여한 영유아·초등 저학년 부모 5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7.3%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한 교육이 종료된 이후에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강연과 강사 만족도, 내용의 유익성, 향후 참여와 추천 의향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모든 항목에 걸쳐 만족도가 높게 나왔으며, 특히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100%로 나타났다.
또한, 개설을 희망하는 교육 주제로 부모와 아이의 대화법과 책 읽어주는 방법, 책 놀이 지도법 등 아이에게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그 밖에도 강의횟수를 늘이고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게 평일 저녁이나 토요일 강좌를 확대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중마도서관에서는 이번 만족도가 높게 나온 이유로 강연 위주의 기존 부모교육과 달리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참여대상을 아버지까지 확대한 데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김현숙 중마도서관팀장은 “이번에 개선된 북스타트 부모교육에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며, “내년 부모교육 계획 수립 시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마도서관은 ‘책으로 삶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습관화해 평생독자로 만드는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0∼48개월 아이에게 책 꾸러미를 배부하고, 9월부터는 배부한 책을 활용해 부모와 아이가 소통할 수 있는 책 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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