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 개최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금번 상담회는 세계 20개국의 할랄관련 해외바이어 85개사와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460여개 국내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1,500회 이상의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할랄 수출상담회이다.
20일 오전 개최된 개막식에는 중소기업청 이상훈 경영판로국장과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이 주최·주관기관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해외바이어 및 국내기업 대표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이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금번 상담회는 면밀한 사전 매칭을 통해 수출계약 체결 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할랄비즈 포럼 개최, 상품별 쇼케이스 전시 등 풍부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국내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중 가장 큰 유통 시설과 채널을 갖고 있는 UAE(두바이)의 대형 식품유통기업 알 마야 인터내셔널(AL MAYA International Ltd.), 말레이시아의 대표 섬유기업 아스지리소스 상사(Asg Resource Sdn. Bhd.) 등 할랄 분야 주요 빅바이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발맞춰 대형 온라인몰 등 다채널 유통사도 상담회에 참여함으로써 온-오프라인 채널 동시공략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제8회 할랄비즈 중소기업포럼이 “할랄시장 진출전략 및 할랄인증!”을 주제로 부대행사로 개최돼 할랄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200개 업체(식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 등)가 참석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자리잡게 돼 국내 할랄산업이 성장하고 수출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할랄수출상담회 개최 외에도, 할랄인증 획득 지원, 온라인 할랄수출관 구축*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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