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하보도 공간확충, 운영전략 등 ‘창원 SM타운 추진상황 보고회’ 가져

이날 보고회는 창원 SM타운 건물외관 등 시설분야와 시설 콘셉트·운영콘텐츠 분야 등 각 파트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될 중요한 과제들을 살펴보는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 회의에서 SM타운 건물외관이 관광객을 끌기에는 랜드마크적 이미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해 지난 4개월 간 외부디자인 전문 설계용역을 통해 기존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외관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설컨셉·운영콘텐츠 분야와 관련해 그간 국내외 사례들을 분석하고 창원시의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 개발을 위해 현재 민간용역을 진행 중으로, 9월에는 용역이 완료돼 시설 전체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질 것이며, 공간구성과 관련해서 현재 두 가지 콘셉트로 압축해 삼자가(SM, 사업시행자, 창원시) 협의 중임을 밝혔다.
①기존 서울SM타운의 SM콘텐츠를 적극 도입해 SM색채를 전면으로 내세운 콘텐츠(SMT, SM Studio, SUM market, 기타 SM콘텐츠 활용)
⇒ 국내외 광역집객을 목표로, 한국을 대표하는 ‘K-Culturtainment Spot’
②SM색채를 자연스레 녹이면서, 지역주민이 일상적 이용이 가능한 콘텐츠
아울러 각각의 콘셉트에 대해 집객력, 수익성, 공공성, 지속성 등 면밀히 분석중이며, 아울러 키즈카페나 로봇, AI, VR, AR 등 미래기술을 활용 한 체험공간 등 교육콘텐츠 도입 또한 구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시설분야와 관련해 외부디자인 변경계획을 구체화시켜 기존 외관과는 완전히 색다른 ▲미니멀 모던하면서 세련된 디자인 ▲더블스킨기법을 이용한 디자인을 선보여 창원의 랜드마크로서의 기대를 한층 더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건물 외벽에 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건물의 벽면을 디스플레이공간으로 활용하는 미디어파사드가 제안된 점이다.
미디어파사드는 IT와 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디지털아트의 결정체로 다이내믹한 동영상을 재현할 수 있어 외관만으로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다 면밀한 검토를 거쳐 도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잔여공간을 활용한 공공성 확보 방안으로 기존 지하보도 활용계획과 더불어 SM타운과 함께 기부채납 예정인 공영주차장(5층 506면)을 1층 증축(5층?6층)해 Library Cafe, 지하공연장 등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새롭게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본 사업은 지난 해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창원시, SM, 사업시행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 현재까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고, 특히 지난 상반기 중 사업이 제법 진척돼 건물 외관과 공간구성 등 상당부분 구체화됐다. 지난 기공식 및 기념 콘서트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SM타운에 대해 관심도 고조되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여세를 몰아서 하반기 중 운영법인을 조속히 설립한 후 장기운영계획을 수립해 창원 SM타운의 운영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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