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수서원,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신청 대상 선정
영주 소수서원,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신청 대상 선정
  • 이만호 기자
  • 승인 2017.07.26 16: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 최종 결정
▲ 영주 소수서원
(내외뉴스=이만호 기자) 영주시는 지난 24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최종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 것은 세계유산센터에 세계유산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것으로, 2018년부터는 국가별로 1건만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2018년 1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면 1년 반 동안의 심사를 거친 다음 2019년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한국의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 한국 성리학 발전과 서원 건축유형을 대표하는 9개의 서원이다.

‘한국의 서원’은 2011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고,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었으나, 심사결과가 좋지 않게 예측되면서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세계유산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자문실사를 받아, 신청 내용을 계속 보완해 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소수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경우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수서원이 세계유산에 최종 등재될 수 있도록 등재신청서 작성 및 현지실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