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역사 교과서 '북한 주민의 인권' '6.25 남침' 삭제
2020년 역사 교과서 '북한 주민의 인권' '6.25 남침' 삭제
  • 이세정 기자
  • 승인 2018.02.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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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남북한 대결구도 완화
▲지난달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청회에서 개정되는 역사 교과서의 집필 기준에는 '북한 세습'과 같은 표현은 빠지고 '북한의 사회주의 독재 체제'라고 간략히 표현된다. (사진/이세정 기자)

(내외뉴스=이세정 기자) 지난달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청회에서 개정되는 역사 교과서는 '6.25 남침' '북한 세습' 등의 표현은 빠지고 '북한의 사회주의 독재 체제'라고 표현이 바뀌게 된다.

S 출판사의 한국사 논설 도서는 김일성을 '전설적인 영웅' '유일한 희망' '무장투쟁을 지도한 영웅'으로 서술했으며 10쪽 짜리 별도 단원으로 구성했다. 이는 이봉창과 윤봉길 의거를 합친 분량과 비슷하다.

아울러 '북한 주민의 인권'이란 표현은 노무현 정부에서부터 이명박 정부 때까지 집필 기준에 들어가 있었지만 개정되는 역사 교과서에서는 빠지게 된다.

또한 '6·25 전쟁의 개전에 있어서 북한의 불법 남침'이라는 내용을 '6·25 전쟁의 배경과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전후 남북 분단이 고착되는 과정을 파악한다'라고 수정된다.

역사 교과서 집필 개발에 참여 중인 관계자는 남북한 대결구도를 부각하기보다 평화통일 지향적 방향을 보여주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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