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2.28 민주운동 기념식은 국가기념일 지정 후 거행되는 ‘첫 정부 주관 기념식’으로, ‘2.28 민주운동 정부 주관 기념식’에 대통령이 처음 참석한다는 의미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정치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하면서 행세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바로 이곳 대구에서 용기 있는 외침이 시작되었다. 그 외침이 오랫동안 온 나라를 가두고 있던 체념과 침묵을 깼다.“라며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28 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었지만, 오랜 기간 걸맞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말하며 "드디어 우리 국민은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2.28 정신을 온전히 살려냈다"라며 2.28 민주운동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연대와 협력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가는 길, 국민이 함께 걷는 길이 민주주의라며 “우리가 가야 할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 그 길을 오늘 다시 다짐합시다.”라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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