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노인 운동프로그램 ‘낙상탈출 넘버 원’ 운영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함안군보건소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 160여 명을 대상으로 허약노인의 낙상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노인운동 프로그램인 ‘낙상탈출 넘버 원’을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노인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낙상을 예방코자 영양, 운동, 기초체력 다지기 등 허약노인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경상대학교 체육교육과 관계자들이 진행을 맡아 지난달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8주간 매주 수·금요일 보건소 3층 보건교육장과 대산면 5개 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달 보건소, 법수면과 대산면의 5개 마을을 실험군으로 각각 선정해 참여노인들을 대상으로 사전검진을 했으며, 프로그램 종료 시에도 동일항목으로 사후검진을 실시한다.
검진항목은 3m걷기·악력측정·체성분 분석·혈액검사·노인체력 검사 등 총 5개 지표로 구성돼 있으며 대조군인 법수면 노인들에게는 운동프로그램을 미실시하고 검진결과를 비교, 건강증진정도 등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한 결과에 따라 향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골밀도가 낮아지는 60대 이상의 노인들은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 큰 부상을 입을 확률이 높다”며 “노인들의 운동 의욕을 고취시키고 프로그램 평가에 활용해 보다 나은 운동 프로그램 보급으로 군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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