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잔여축사매입, 환경·수질개선 박차
왕궁 잔여축사매입, 환경·수질개선 박차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8.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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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말까지 축구장 76개 규모인 54만㎡ 매입 완료 추진
▲ 전라북도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국 최대 한센인 정착촌이자 축산밀집지역으로 꼽히는 왕궁 축사가 크게 줄어들어 수질과 악취가 대폭 개선되면서 새만금 수질개선 대책사업 중 가장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7년 들어 왕궁 정착농원 내 축사 2만4㎡를 추가 매입한 결과, 현재 축사 매입 면적이 축구장 76개 규모 국제 규격 축구장 105m× 68m인 54만㎡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입대상 축사 전체 75만2천㎡의 72%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왕궁 축산밀집지역의 경우 축사매입과 주교제 생태습지 복원사업 등의 환경개선사업을 포함해 축산농가의 자율환경지킴이 활동, 도와 익산시의 지속적인 지도점검 등 주민의식 개선을 통해서 매년 환경개선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왕궁 축산밀집지역은 현재 지난 2010년 대비 수질 94%, 악취 76%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2017년 잔여 축사매입·철거를 위한 예산 200억원(현업 153, 휴폐업 47)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축산농가 매도를 적극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를 통해 새만금상류 최대 축산단지 잔류 오염원 제거를 가속화하고, 새만금 수질 및 익산·완주 주변 환경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또 지역의 추가 축사매입 요구와 매입단가 상승에 따른 내년도 필요예산 확보를 위해서 관련부처(환경부, 기재부)와 적극 협의하고, 지역정치권과 공조해 추가예산 확보에도 빈틈없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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