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하 콘서트 스승의 시 : <사북 늦봄>17일 개최
박경하 콘서트 스승의 시 : <사북 늦봄>17일 개최
  • 이세정 기자
  • 승인 2018.03.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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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 성수 아트홀 콘서트
▲시노래 가수 박경하가 오는 17일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사북 늦봄'을 통해 콘서트를 개최한다.

(내외뉴스=이세정 기자) 시노래 가수 박경하가 오는 17일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사북 늦봄'을 통해 라이브 콘서트의 진수를 선보인다.

박경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사북 탄광촌의 예전 풍경과 그 속에 살았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임길택 시인의 시 ‘똥 누고 가는 새’, ‘막장- 원제 : 아버지 걸으시는 길을’ 등 신곡 10편의 시노래를 선보인다.

그 중 도종환 시, 백창우 곡 ‘돌아가는 꽃’은 가수 김광석이 생전에 부르기로 한 곡이었으나 레코딩 직전에 비보가 전해지면서 중단된 사연을 갖고 있다.

<사북 늦봄> 콘서트에서 박경하는 ‘1980년 4월 사북사태가 아직도 이어진다는게 안타깝다. 시노래를 통하여 세상에 좋은 소리와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 이는 이 시대를 사는 문화예술인들이 기꺼이 맡아야 할 몫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박경하는 자신이 부를 시가 지닌 근원적인 순수성이 찾아질 때까지 오랜 탐색의 노고를 감수하는 가수이다. 이런 까닭으로 시를 마음으로 노래하는 ‘시노래 가수’라는 평을 듣는다.

▲박경하 가수는 2003년 시노래 창작팀 활동을 시작하며 시노래 음반발표, 창작동요 지도 보급을 해 왔다. (사진/이세정 기자)

그는 2003년 시노래 창작팀 활동을 시작하며 시노래 음반발표, 창작동요 지도 보급을 해 왔으며 2014년 솔로 활동을 시작으로 문학콘써트, 가족음악회, 산사음악회, 힐링콘써트, 갤러리 음악회 출연하였다.

박경하 콘서트에서는 화가, 사진작가, 사회사업가, 교사, 철도원인 필자 등으로 구성된 시종중창단이 이지상 곡 '철길'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임길택, 황재형 화가와 백창우 가수를 비롯, 시노래를 사랑하는 많은 문인들과 함께 만드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2014년 이후 4년 만에 찾는 이번 성수아트홀에선 그동안 박경하 가수가 발전시켜 온 한국 시노래 무대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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