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출판교류, '한중일 출판협력공동체'로 도약한다
한중 출판교류, '한중일 출판협력공동체'로 도약한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4.1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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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출판무역박람회 및 한중우수도서기획전' 16일 개막
'한중 출판무역박람회 및 한중우수도서기획전' 개막 컷팅. (사진=임동현 기자)
'한중 출판무역박람회 및 한중우수도서기획전' 개막 컷팅. (사진=임동현 기자)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한국과 중국의 출판사들이 출판저작권을 교류하고 출판협력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한중 출판무역박람회 및 한중우수도서기획전'이 16일 오전 서울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서일대학교 출판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한주리)와 중국 산둥출판그룹(회장 장즈화)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펜데믹 이후 소원해진 한중일 출판 교류를 복원하고, 한국과 중국과 일본 3국의 연맹체를 조직해 지속가능한 출판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한중일 출판교육 및 상호 인적 교류 등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둥출판그룹은 현재 중국 산둥성에서 규모가 가장 큰 문화기업으로 현재 13개의 출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문화기업 30강'에 10여 차례 이상 선정된 중국의 대표 출판그룹이다.

도서 기증식을 진행한 한주리 서일대학교 출판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왼쪽)과 장즈화 중국 산둥출판그룹 회장. (사진=임동현 기자)
도서 기증식을 진행한 한주리 서일대학교 출판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왼쪽)과 장즈화 중국 산둥출판그룹 회장. (사진=임동현 기자)

한주리 서일대 출판문화콘텐츠연구소 소장은 축사에서 "한중출판교류에서 한중일 교류로 도약하는 시점"이라면서 "천여 종의 한국, 중국도서전시와 저작권 협력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많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어 지속가능한 교류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즈화 중국 산둥출판그룹 회장은 "올해는 산둥출판그룹이 한국 출판계와 협력한 지 10년이 되는 해"라고 밝히면서 "한중일출판협력공동체의 출범으로  한국 출판계와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평화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의적인 매커니즘을 만들었다. (행사를 통해) 한국 도서도 보고 AI 기술도 보며 많이 배우고 유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전에 소개된 중국 도서들. (사진=임동현 기자)
기획전에 소개된 중국 도서들. (사진=임동현 기자)

기획전에는 한국의 국학자료원, 미니게이트, 박이정출판사, 아람북스, 아이윙TV, 천재교육, 킨더랜드, 학지사 등 출판사와 사)한국중소출판학회, 한국청목캘리그라피문화협회 등 단체, 한국그림책출판협회 소속사(킨더랜드, 밝은미래, 월천상회, 봄볕, 길벗어린이, 고래뱃속, 소원나무, 뜨인돌, 북극곰, 노란돼지, 올리, 달리, 천개의바람, 노란상상, 미래아이, 책빛, 섬드레, 노는날)가 참가했다.

또 중국에서는 산동출판그룹에 속해있는 산둥우의출판사, 산둥교육출판사, 산둥인민출판사, 산둥화보출판사, 제노서사, 산둥과학기술출판사, 명천출판사, 산둥문예출판사 등이 참가했다.

도서기획전 전경. (사진=임동현 기자)
도서기획전 전경. (사진=임동현 기자)

도서기획전에서는 산둥출판그룹이 펴낸 역사, 문학, 철학, 건강, 어린이 그림책 등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의 어린이 그림책, AI 기술 서적 등이 전시되어 각국의 문화를 비교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저작권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17일 오전에는 한국저작권 수출 단체 계약식과 한중일출판연맹협력공동체 오픈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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