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실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접견...“남북정상회담·북미대화 적극지지”
정의용 실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접견...“남북정상회담·북미대화 적극지지”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8.03.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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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푸젠팅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YTN캡처)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2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오후 5시부터(중국시간) 35분간 시진핑 국가주석을 면담했다.

정의용 실장이 지난 방중과정에서 중국 측의 환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의와 국빈방한 초청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의용 실장은 시 주석에게 방북결과와 방미결과를 설명했고,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화해협력이 일관되게 추진되는 점을 적극 지지한다. 북미대화도 지지한다"며 "한국의 노력으로 한반도 정세 전반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북미간에 긴밀한 대화가 이뤄지게 된 것을 기쁘게 평가한다. 남북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이를 적극 지지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평창올림픽 성공을 축하합니다. 특히 남북단일팀의 구성과 공동입장은 남북관계 희망을 보여준 것이다.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중대한 문제에서 입장이 일치한다.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협조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왕위 외교부장, 쿵쉬안유 외교부 부부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함께 했다.

중국 일정을 마친 정 실장은 13일 오후 러시아로 떠난다. 러시아 대선이 진행 중이어서 푸틴 대통령과 접견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것 같고, 러시아 외교안보라인과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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