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스케치북서 20대 마지막 소원 이뤘다” 그 소원의 정체는?
정용화, “스케치북서 20대 마지막 소원 이뤘다” 그 소원의 정체는?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7.08.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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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래퍼 페노메코, <스케치북>으로 공중파 첫 데뷔!
▲ KBS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7월 25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는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분들을 위해 다양한 준비한 다양한 ‘음악 메뉴’들로 꾸며졌다. MC 유희열은 “최고의 음악 맛집 네 군데를 준비했다”며 취향 저격 음악 가이드를 자청, 관객들의 기대감을 샀다.

“언제나 새로운 메뉴를 연구, 개발하는 부지런한 쉐프”로 소개된 정용화는 최근 발표한 신곡 ‘여자여자해’ 무대에서 객석으로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용화는 “객석에서 등장하는 게 20대 마지막 소원이었다. 뭔가 해낸 느낌이다”라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춤에 도전한 정용화는 “칼군무는 불가능 할 것 같아서 스웩 있고 여유 있는 느낌이 나게 해달라고 안무가에게 요구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유희열이 “생각보다 춤은 나쁘지 않았는데 자꾸 치명적인 척을 한다”고 말하자 정용화는 “그건 데뷔 때부터 내 고질병이다”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정용화는 “내가 씨엔블루 춤 서열 1위”라며 “안무영상을 보여줬는데 너무 잘 춘다고 다들 놀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칭 댄스 전문가(?) 유희열은 정용화에게 안무 교정을 자청, 새로운 안무를 창작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첫 춤에 도전한 만큼 고비가 많았다는 정용화는 첫 번째 고비로 “춤추면서 노래를 같이 하려니 너무 어려웠다”라며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마스터했더니 이제 거울 없이는 춤을 못 추겠더라”고 말해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두 번째 고비로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누군가에게 처음 춤을 보여주려니까 다들 날 보고 비웃는 것 같았다”고 말해 떨렸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세 번째 고비로는 “첫 방송 리허설을 하는데 춤을 추니 카메라 시선처리가 안 됐다”며 “댄스가수들이 존경스러워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용화는 “이제는 내 음악이 세상에 나올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단 것 자체가 행복하다”라고 말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 유희열은 “차트 순위가 내 음악의 성적표는 절대 아니다”라며 “더 중요한 건 얼마나 더 오래 내 음악을 지킬 수 있는지인데, 정용화는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킬 것 같다”고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새롭게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맛집 같은 래퍼 페노메코가 스케치북을 통해 공중파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최근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엄청난 실력으로 화제가 된 페노메코는 2차 예선 때 불러 화제가 된 곡 ’Till I Die’로 첫 무대를 장식했는데, “방송 이후 음원으로 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쇼미더머니6>의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페노메코는 아쉽게 탈락한 것에 대해 “나름대로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한 데 이어 “절친 지코를 ‘지코 심사위원님’이라고 부르는 게 어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92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중학교 시절부터 대학교까지 10년 지기 친구인 지코와 페노메코는 “중학교 때 일본으로 유학 가서 처음 만났다”라며 “둘 다 힙합을 너무 좋아해 노래방에 가면 내가 개코, 지코가 최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크루 ’팬시차일드‘로 활동 중인 지코, 크러쉬, 딘에 대해 “크러쉬와 나는 유리멘탈이다. 상처를 잘 받는다”라며 겉보기와는 달리 여린 마음의 소유자임을 밝혔다. 또한 페노메코는 “크러쉬를 알기 전부터 아티스트로 리스펙했다”며 자이언티와 크러쉬가 함께한 ’뻔한 멜로디‘를 페노메코 스타일로 열창해 반전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페노메코는 앞으로의 꿈이 “또 한 번 스케치북 무대에 서는 것”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크러쉬, 자이언티, 혁오를 처음 봤을 때 느꼈던 좋은 기운을 오늘 페노메코에게서 느꼈다”고 말하며 후배 뮤지션을 향한 아낌없는 격려를 전했다.

정용화, 페노메코, 버즈, 장필순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5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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