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재난구조단, 드론 활용 수난사고 대응
경북재난구조단, 드론 활용 수난사고 대응
  • 이만호 기자
  • 승인 2017.08.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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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해양 인명 구조시스템 선보여
▲ 포항시
(내외뉴스=이만호 기자)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오는 11일 포항 월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대형수난사고 현장대응 역량강화 훈련 및 구조시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재난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실무자, 공무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이와함께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과 인명구조장비 사용법, 익수자 구조 심폐소생술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구조시범에서는 최첨단 해양 인명 구조시스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 전문 제작업체 ‘숨비’가 참여해 수영 미숙으로 인한 근거리 조난자나 이안류에 휩쓸린 원거리 조난자, 보트 전복으로 인한 표류자 등을 구조하는 시범을 보인다.

순찰드론의 정기적인 해수욕장 해안선, 위험구역 정찰을 통해 사전에 위험을 방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경보를 울려 해양인명구조드론이 투입되게 하는 방식이다.

현행 구조체계에서는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 골든타임이 발생하고, 구조 과정에서의 사고와 인명손실 등 사후 구조체계의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해양인명구조장비의 빠른 투입으로 골든타임이 자연히 소멸돼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구조가 가능해진다.

구조단은 앞서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도내 수난사고 민간 구조구급요원 희망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스쿠버 구조, 수중수색, 다이빙 등 강도 높은 구조구급훈련을 실시해 최근 51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내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현장에 즉각 투입돼 구조구급·수색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신준민 지사장은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단 1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신속한 구조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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