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최유진 기자) 오늘(3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일부 지역에 난데없이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서울 용산, 종로, 강남 등의 일부 지역에 지름 7㎜ 안팎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서울에 내린 우박은 5분여간 쏟아지다 그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기준 중부지방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소나기 성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고 있다"며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에서도 오후 12시28분부터 30분까지 직경 0.7㎝의 우박이 공식적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예보에도 없이 쏟아진 우박은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중부지방의 기온이 예상보다 2~3도 높아 갑자기 공기의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비와 우박이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는 공기의 불안정으로 인해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 산발적인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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