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김동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부천시 소사동~시흥시~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서해선의 첫걸음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종합시험운행 등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모든 절차를 완료해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원시역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지나며, 16일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리던 곳을 전철로 33분에 오갈 수 있어, 약 1시간(64%)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1호선), 안산선(서울4호선)과 환승되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 및 환승을 통해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연결된다.
또한 향후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 남측으로 서해선(홍성~원시)․장항선 등과 연결되어, 통근용 전동차뿐만 아니라, 일반 고속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로서 기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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