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익산시 어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화목하고 행복한 주말저녁 시간을 위해 간식을 지원하는 사업인“도란도란 우리가족！”을 2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란도란 우리가족” 사업은 저소득 한부모가족 10가정에 치킨 및 피자를 지원해, 온가족이 모여앉아 간식을 즐기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가족 간의 소통 및 단란한 시간을 마련해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다사랑치킨 어양점과 협약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치킨과 피자가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저녁에 각 가정에 배달된다.

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은규 민간위원장은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저소득 한부모가정이 가족모두가 함께 모여 맛있는 간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매달 배달되는 치킨과 피자가 아이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자가정 김○○씨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 아이들 간식을 맘껏 사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뜻밖의 지원으로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고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우며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어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어양동 희망동행)는 금년 초부터 설명절 나눔보따리지원, 홀로세대 밑반찬지원, 어린이날 선물지원,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등 현재까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홀몸어르신 목욕관리서비스 및 음식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