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 근로자 위한 한국어교실 운영
(내외뉴스=장진숙 기자) 충북 괴산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관내 기업체인 미미식품에 근무 중인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해온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3주간 주 5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의지가 크지만 바쁜 직장일로 인해 학습기회가 부족한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마련됐다.
한석수 센터장은 “수년간 괴산군 다문화가족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미미식품 이한배 대표의 배려와 점심시간까지 반납해 가며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열정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이번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교육생들에게 한국어능력 향상 및 사회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최종적으로 국적 취득에까지 도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