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간 4만 3천여명의 어린이 무료 운영하며 성황리에 폐장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서산시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이 지난 27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31일 간의 운영을 마쳤다.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평일 1,700명, 주말 5000명 이상이 다녀가 연인원 43,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의 여름철 대표 가족단위 피서지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와 같은 인기의 비결은 대규모 워터파크나 물놀이장에 비하더라도 손색없이 다양한 편의시설과 놀이기구를 갖추고 무료로 운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물놀이장을 수조면적 600㎡ 규모로 한번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수조 깊이를 30cm로 유지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많은 어린이들이 찾았던 이유가 됐다.
특히 물놀이 전 준비운동을 위해 참여하는 어린이 모두가 함께 준비율동을 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차량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장 주변에 세이프티 존을 설정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석봉 체육진흥과장은 “여름철 최고의 가족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야외 물놀이장의 올해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도 좋은 시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올여름 물놀이장은 개장 전 극심한 가뭄으로 개장이 늦어지고, 개장 후에도 잦은 우천으로 운영시간이 짧아지기도 해 이용객들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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