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2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따뜻한 보령만들기에 힘 보탠다.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막일로 한 푼, 두 푼 모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항상 근검절약하는데 노력해왔다. 이번 기부는 칭찬 받기보다는, 저를 통해 누구나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기부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보령시는 대천1동에 거주하고 있는 유정길(80세) 씨가 최근 충청남도공동모금회에 아너소아이어티에 가입하며 보령 2호, 충남 67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유 씨는 충남 서천 출신으로 군 제대 후 청소부와 막노동, 경비원을 하며 돈을 모았고, 이후 20년 전 보령으로 이사를 오면서 가난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서천 모교에 장학금 1억 원과 도서관 운영비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1억 원을 일시금으로 전액 기부하며 ㈜이건 문건수 대표 이후 보령에서의 2번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납부, 성숙한 기부문화를 형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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