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3일 힐링체험농원서 이색 농촌체험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서울 강서구는 오는 13일 과해동 힐링체험농원에서 허수아비를 만들어 보고 벼베기 체험도 하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소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가을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온 가족이 자연에서 즐거운 추억거리를 쌓으면서 지역 농업인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1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가족 모두가 단합해 목재와 헌옷 등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허수아비를 손수 제작해 보고 해설사로부터 허수아비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나락이 익은 논에서 벼베기 체험 등을 하면서 가을걷이를 하는 농경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서울에서 재배된 친환경 인증쌀인 ‘경복궁쌀’도 판매한다.
행사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13일까지 유·아동 동반 5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당첨자 발표는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구 관계자는 “농촌생활을 경험해 보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허수아비 만들기 등은 작은 소재를 통해 큰 기쁨을 안겨주는 체험이 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가을 정취 가득한 농원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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