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물품지원으로 건강관리 능력 향상 기대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산청군은 낙상고위험군 의료수급자를 대상으로 덧버선을 제공하고 맞춤형 의료급여제도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산청군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매년 낙상을 경험하고 75세 이상이 되면 급격히 낙상의 빈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의료수급자에게 미끄럼방지용 덧버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산청군의 65세 이상 인구는 1만1638명으로 전체 인구의 32.2%를 차지하는 초고령지역으로 이중 의료급여수급자는 1818명이다.
군은 덧버선 제공과 함께 낙상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방문상담으로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올바른 의료서비스 이용 행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군은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대한 안내, △의료급여수급권자가 알아야 할 권리와 의무, △자가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건강관리 정보 제공방문 교육을 진행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부족으로 제때 필요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의료급여수급자 개개인마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만족도가 높은 의료급여 제도 운영과 의료급여 재정 안정의 출발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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