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BS 연예대상' 이승기 대상 수상...백종원 무관으로 들끊는 시청자
'2018 SBS 연예대상' 이승기 대상 수상...백종원 무관으로 들끊는 시청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18.12.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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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BS 연예대상' 수상자 이승기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2018 SBS 연예대상' 수상자 이승기 (사진=이승기 인스타그램 캡처)

(내외뉴스=최유진 기자) '2018 SBS 연예대상' 수상 결과가 시청자들 사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집사부일체'의 이승기가 수상했다.

이날 대상 후보로는 ‘미운우리새끼’에서 재치 있는 진행 솜씨를 뽐내고 있는 방송인 신동엽과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올랐다.

이승기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굉장히 복잡한 감정이 지나가는 것 같다. 먼저, 이 상은 제 능력으로 받는 게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제가 잘 알고 있다"며 "정말 제 능력이 아니라 '집사부일체'에 출연해주셨던 최고의 사부님들, 그분들의 연륜, 삶의 철학, 신념 등 무게감이 담겨있는 상인 것 같다. 제작진 모두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인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며 "사랑하는 멤버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저의 인생사부인 소속사 대표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처음 예능을 시작할 때 매번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믿음을 주시고 함께 고생한 대표님과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전소민, 양세형이, 우수상은 소이현, 이상민, 조보아, 육성재가 받았다. ‘런닝맨’의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가 인기상을 수상했고, ‘집사부일체’의 이상윤, ‘불타는 청춘’의 강경헌은 신인상을 수상했고,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미운 우리 새끼’가 차지했다. 

그러나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백종원이 무관에 그친 데 대해 더욱 아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집사부일체'보다 더 크게 주목 받아오지 않았냐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고, 이를 대변하듯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승기와 백종원의 이름이 내내 10위 안에 올랐다.

논란이 되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의 진심 어린 솔루션과 상인들의 성장 과정으로 감동과 재미를 안겼을 뿐만 아니라, 골목상권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고 어려운 지역 상권을 돌며 상인들을 돕는 과정으로 공익성까지 인정받았다. 특히 MBC '라디오스타'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수요일 밤 예능 판도를 바꾸기도 했다.

특히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함께 활약한 공동 MC 김성주와 조보아가 버라이어티 부문 베스트 MC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러나 골목상권 살기기에 많은 열정과 애정을 쏟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주역인 백종원의 무관은 '2018 SBS 연예대상'의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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