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주요참모 개편' 임박...임종석 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대사 유력
청와대 '주요참모 개편' 임박...임종석 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대사 유력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9.0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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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 정무수석·홍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을 대거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 정무수석·홍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을 대거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청와대)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 정무수석·홍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을 대거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후임 비서실장 인선을 위한 검증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4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집권 3년차를 맞아 문 대통령이 경제활력 재고와 함께 국정 쇄신의 분위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청와대 참모진의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빠르면 내주 초, 늦어도 다음주 중 청와대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4월로 예정된 21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청와대 인사들이 적지 않아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대규모 개편이 예정된 상태였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신년초에 바로 비서진을 교체하는 인사는 대단히 강단 있는 마음가짐이 아니면 쉽지 않다"면서 "최근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고 북한의 비핵화 협상도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국정 동력의 고삐를 다시 다잡겠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임 실장의 후임에는 2017년 대선 때 조직본부장을 맡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노영민 주한 중국대사가 유력하다. 

한병도 정무수석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후임에는 강기정 전 의원이 거론된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는, 김의겸 현 청와대 대변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던 조국 민정수석은 사법개혁 완수 등을 위해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교체 대상으로 언급된다. 후임으로는 지난해 한반도평화 프로세스에 핵심인물인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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