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의원 ‘갑질’ 문자 일파만파…국민의힘 특위 발족
윤영찬 의원 ‘갑질’ 문자 일파만파…국민의힘 특위 발족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9.11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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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와 포털 게이트’로 명명…검찰고발 등 추진
▲ (오른쪽부터)윤영찬 의원과 문제가 된 메신저 내용. (사진=각각 국민의힘, 청와대)
▲ (오른쪽부터)윤영찬 의원과 문제가 된 메신저 내용. (사진=각각 국민의힘, 청와대)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성남 중원구)의 ‘카카오 문자’ 메시지가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윤영찬 의원은 8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카카오톡 뉴스에 실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뉴스에 대해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었네요.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 주세요. 카카오 너무하는 군요. 들어오라고 하셈’이라는 내용을 보좌관에게 보냈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의 포털뉴스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며 ‘포털 장악 대책 특별위원회’를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맡는다. 박성중, 박대출, 윤두현 의원 등도 특위에 참여한다.

특위는 “민주당의 포털 뉴스 조작시도가 드러났다”며 이번 사건을 ‘드루와(들어오셈의 변형) 포털 게이트’로 명명했다.

특위는 윤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검찰 고발도 각각 추진한다.

박성중 의원은 “윤영찬 의원의 내용을 보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청와대 수석(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으로 여러 가지 주무른 솜씨가 나타난다”며 “여권의 포털 장악 통로이자 고리가 윤 의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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