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트럼프, 한미정상회담 4월 11일 美워싱턴서 개최
문 대통령-트럼프, 한미정상회담 4월 11일 美워싱턴서 개최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9.03.29 13: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4월11일(미국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사진=청와대)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4월11일(미국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사진=청와대)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한미정상회담이 오는 4월11일(미국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은 29일 청와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4월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비핵화 재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 수석은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 관계를 더 강화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을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을 위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는 10일에 출국해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바로 귀국 일정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2월28일 베트남 하노이하노이 회담 결렬 직후 양국 정상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위한 북한 견인 방법을 논의하자"면서 문 대통령을 초청했고, 문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후 청와대 안보실과 백악관 NSC는 여러 채널의 협의를 통해 이번 회담 일정을 확정하게 됐다"며 "김정숙 여사는 멜라니아 여사의 초청으로 별도의 일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접촉과 관련해선 "북측은 아직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자체 평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만간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남북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정부는 빠른 시간 내 남북 정상회담이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성을 위한 탑다운 방식(최상층의 결정을 최우선으로 논의를 진행시키는 방식)의 논의를 이어간다"며 "이는 현 국면을 진전시킨 탑다운 방식이 앞으로도 활발히 진행되는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