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논란' 김순례,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참석
'5·18 망언 논란' 김순례,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참석
  • 정다연 기자
  • 승인 2019.07.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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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목적했던 바는 진정한 희생자와 유공자를 가려내자는 뜻이었다"
▲ 김순례 한국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순례 한국당 의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정다연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 등 소위 '5·18 망언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고위원직 복귀 6일 만에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저의 최고위원직 복귀를 앞에 두고 당내외에서 여러 의견이 있었던 점을 잘 알고 있다. 이런 논란들은 당의 밝은 미래를 위한 건강한 토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당원들의 선택받은 최고위원으로서 국민과 당원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는 최고위원직 복귀에 대한 당내외 논란에 대해 자신의 복귀가 당연하다는 주장을 돌려 말한 것으로, 회의 발언에서 5·18 망언 논란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그릇된 언어의 사용으로 본질과 위배 되게 5·18 희생자 유공자들에게 상처드린 부분에 대해 당의 엄중한 결정에 따라 3개월 간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면서 "그분들에게 정말 죄송스럽다"고 뜻을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은 "그런데 제가 목적했던 바는 진정한 희생자와 유공자를 가려내자는 뜻이었는데, 언론에 예민한 단어에 집중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더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2월 김 의원은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 참석해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냈다"고 발언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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