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의원, 호날두 노쇼 언급 "우리나라가 글로벌 호구 된 것 아닌가"
신보라 의원, 호날두 노쇼 언급 "우리나라가 글로벌 호구 된 것 아닌가"
  • 정다연 기자
  • 승인 2019.07.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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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보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 신보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정다연 기자) 신보라 자유한국당 최고의원이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논란을 두고 "우리나라가 요즘 글로벌 호구가 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호날두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중국 친선경기에서 풀타임을 뛴 호날두가 한국에서는 안 뛰고 돌아가서 운동하는 사진을 올려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날강두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최고위원은 한반도 정세로 화두를 돌렸다. 그는 "비단 축구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라면서 "러시아는 영공을 침범했고 일본은 경제보복 중이며 북한은 기껏 판문점 레드카펫을 깔아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형 미사일을 쏘면서 무시하지 말라며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 최고의원은 특히 "외교·안보 전반에서 우리나라가 이렇게 쉬워 보이나 싶은 행동이 연달아 벌어진 적이 있는가 싶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신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훼손되고 국민은 글로벌 호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는데 정부는 기민하게 대응해 해법을 찾아 움직이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26일 열린 팀K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유벤투스의 일원으로 동행했다. 그러나 그는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후보 선수로 벤치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당시 그는 근육통이라는 이유로 결장했지만, 같은 날 이탈리아로 돌아간 뒤 자신의 SNS에 운동을 하고 있는 영상을 올려 국내 축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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