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정다연 기자)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역대급 별풍선을 받은 BJ 핵찌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별풍선을 보낸 시청자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신인 BJ 핵찌는 29일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시청자로부터 1억 2천만 원대의 별풍선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
이 시청자는 새벽 방송을 하던 핵찌에게 계속해서 별풍선을 보내기 시작했고, 모두 모아보니 무려 1억 2000만 원에 달했다. 처음에는 해당 시청자에게 춤을 추며 감사의 인사를 하던 핵찌는 별풍선의 수가 많아지자 눈물을 보였다.
별풍선을 쏜 시청자 A씨는 "BJ 핵찌를 만난 적도, 번호를 교환한 적도 없다. 후원자도 아니다"라며 "23일 처음 아프리카TV에서 핵찌의 먹방 영상을 봤다. 평생 일하며 살아온 내게 큰 힘이 돼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주고 싶었다"고 별풍선을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핵찌가 받은 별풍선 120만 개는 아프리카TV의 또 다른 BJ인 철구가 입대 전 마지막 방송에서 받은 100만 여개를 뛰어넘으면서 역대 최다 별풍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시작한 핵찌는 먹방, 댄스, 토크 등을 주요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데뷔 이후 외모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주목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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