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대관령 눈꽃축제가 대관령면 송천일원에서 17일 개막했다. 축제는 27일까지 11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대관령 눈꽃축제는 '즐거움
의 문을 열다'라는 슬로건에 따라 기존 조각 중심의 축제에서 눈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놀이형 축제로 탈바꿈했다.
행사장에선 눈꽃 쟁탈전 팀 대항 이벤트, 대굴대굴 볼링, 얼음 골프, 스노우버킷 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인기가 많은눈썰매장은 적설 및 경사화 작업을 실시해 길이 70m, 폭 30m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또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는 실내공간인 어울마당에는 평창의 다양한 전통 먹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축제에 관광객 반응이 뜨거웠던 야외 구이터의 메뉴를 늘려 먹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한편 축제위원회는 지난해 11월부터 물막이 설치작업 및 여수로 설비 작업을 실시해 안전한 하천 결빙과 제설작업을 통해 축제장 전체를 뒤덮을 인공 눈을 만들어 순백처럼 하얀 설원의 축제장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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