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에어로졸 통해서도 전파 가능
'신종코로나' 에어로졸 통해서도 전파 가능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0.02.0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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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 연합뉴스)
▲(사진=EPA 연합뉴스)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비말(침방울)이나 접촉뿐만 아니라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입자 또는 액체 방울) 형태로도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하이(上海)시 민정국 청췬 부국장은 8일 신종코로나 관련 기자회견에서 위생방역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매체 펑파이가 전했다.

청 부국장은 "현재 확정적인 신종코로나 감염 주요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라면서 "에어로졸 전파는 비말이 공기 중에서 혼합돼 에어로졸을 형성하고 이를 흡입해 감염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직접 전파는 환자가 기침하거나 말할 때 나온 비말, 환자가 내쉰 기체를 가까이서 직접 흡입해 전파되는 것이며, 접촉을 통한 전파는 비말이 물건 표면에 내려앉은 뒤, 이를 접촉해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등을 만져 감염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청 부국장은 질병 예방과 관련해선 "일체의 사회활동 관련 모임을 취소해야 한다"며 "신종코로나 상황이 심한 지역의 친지·친구가 찾아오려는 경우 말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창문을 열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잡이·책걸상·변기 시트 등을 75% 에탄올 등으로 닦고 소독해야 한다"면서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 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개인위생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공기·접촉을 통한 전파를 피해야 한다"며 "의심환자의 신체 분비물과 접촉을 피하고, 개인 생활용품을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 악수나 포옹 등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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