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4만171명
중국 전역 확진자, 사망 3062명
중국 전역 확진자, 사망 3062명
(내외방송=이기철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4만171명, 사망자는 90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3062명, 사망자는 97명이 각각 늘었다.
특히, 발병지 우한(武漢)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은 9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2618명, 사망자가 91명 늘었다.
지난 9일까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2만9631명, 사망자는 871명으로 사망률은 2.94%를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4269명이 중태며 1236명은 위중한 상태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는 2만3589명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39만9487명이며, 이 가운데 18만7518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도 6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콩에서 36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18명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일본 95명, 싱가포르 40명, 태국 32명, 한국 27명, 말레이시아 17명, 호주 15명, 베트남·독일 14명, 미국 12명, 프랑스 11명, 아랍에미리트·캐나다 7명, 영국 4명, 필리핀·인도·이탈리아 3명, 러시아·스페인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캄보디아·스웨덴·벨기에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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