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첫 소환 조사...'코로나19 방역방해' 혐의
검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첫 소환 조사...'코로나19 방역방해' 혐의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0.07.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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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총회장이 지난 3월 경기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3월 경기 가평군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가진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코로나19 방역활동 방해혐의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17일 검찰에 소환됐다.


검찰과 신천지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날 이 총회장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이날 조사는 이 총회장의 지병 호소로 4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 2월 신도명단과 집회장소를 방역당국에 축소 보고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하는 등 증거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총회장은 이 외에도 부정한 방법으로 100억원대 부동산을 형성하고, 현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 총회장은 17일 오전 검찰에 소환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번이 첫 소환조사로 언제까지 조사가 진행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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