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드라마, 영화 속 의상을 담당한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패션 디레터로 참여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에서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복과 궁궐의 아름다움을 담은 콘텐츠(영상, 화보)를 제작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코리아 인 패션’(KOREA IN FASHION)를 18일부터 시작한다.
콘텐츠는 궁궐의 아름다운 배경에 한복 고유의 멋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패션 필름과 화보로 구성됐다. 역사 속 공주의 하루를 상상력을 동원해 표현하고 현대인들과 같은 꿈을 꾸고 그것을 표현하는 공주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모델 12명이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등장하는 장면은 장엄한 궁궐 경관과 화려하게 재해석한 한복이 어우러지며 패션쇼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복의 빛깔과 아름다움과 모델들의 표정과 표현이 섞이면서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덕수궁에서는 전통 공주 복식과 서양식으로 재해석한 한복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영화 ‘해어화’ 의상을 담당했던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차이킴)이 패션 디레터로 참여했다. 조선 23대 왕 순조의 딸들인 복온공주와 덕온공주 등의 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으로 21벌 제작했다.
프로젝트 영상과 화보는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유튜브(www.youtube.com/문화유산방문캠페인)에 공개되고, 이후에는 각종 SNS와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 인 패션’은 우리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 관광 자원화하기위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