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100조 눈 앞, 제3차 과학기술자문회의 개최
R&D 100조 눈 앞, 제3차 과학기술자문회의 개최
  • 허수빈 앵커
  • 승인 2020.12.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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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꽁꽁…얼어붙은 기업들
20년만에 우주쇼 목성·토성 대근접

(내외방송=허수빈 앵커)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오늘에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 R&D 100조 눈 앞, 제3차 과학기술자문회의 개최

국가 연구개발 규모 세계 다섯 번째
‘민간기술 기술혁신 선제 지원전략' 등 안건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1일)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합니다. 2018년 이후 2년 반 만입니다.

회의는 청와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간 영상회의로 진행되며 ‘연구개발(R&D) 100조원 시대’를 맞아 정부 과제와 전략 마련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안건은 △민간기업 기술혁신 선제적 지원 전략 △국민 안전과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 연구개발 전략입니다.

▲ 내외방송 뉴스 영상
▲ 내외방송 뉴스 영상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지난 18일 브리핑을 통해 “연구개발투자 100조원 시대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많은 역할을 했던 국민들에게 연구개발 정책을 보고하는 의미로 회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기후변화와 감염병, 미세먼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더 많은 투자와 기여를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가 연구개발 규모가 100조원이 넘는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이며 우리나라가 다섯 번째입니다. 국내 연구개발투자는 2018년 86조원에서2019년 89조원, 2020년 90조원에 이어2021년 100조원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한 최상위 과학기술 회의체로, 문재인 정부 이후 정부 정책에 대한 심의기능과 과학기술계 현안과 정책방향자문기능을 통합해 위상과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7월26일 개최된 제1차 전원회의에서 ‘사람 중심, 자율과 책임의 과학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코로나에 꽁꽁…얼어붙은 기업들

10곳 중 9곳 긴축경영, 현상유지 계획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려면 2023년 돼야

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 투자와 채용을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0인 이상 기업 212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기업 경영 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경영계획을 ‘긴축경영’이나 ‘현상유지’로 답한 기업이 각각 49.2%와 42.3%에 달했습니다. 이에 신규 투자와 인력 운용도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 신규 투자와 채용을 올해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용' 계획에 대해 '올해 대비 축소'라고 답한 비율은 65.4%였다.'채용' 계획에 대해 '올해 대비 축소'라고 답한 비율은 65.4%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 불확실성으로 신규 투자나 채용을 축소하고 보유 현금을 늘려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으로 분석됩니다.

경총관계자는 “올해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경영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영 여건이 코로나19 위기 이전으로 회복되는 시점에 대한 응답은 기업의 37.3%가 ‘2023년 이후’라고 답했습니다.

◆ 20년만에 우주쇼 목성·토성 대근접

1623년 이후 가장 근접
국립과천과학관 온라인 생중계

오늘(21일) 약 400년 만에 목성과 토성이 가장 가깝게 만납니다. 이번 대근접은 1623년 7월 17일 이후 최대로 가까워지는 것으로 무려 4세기 만에 최대 대근접입니다.

올해는 특히 두 행성이 평소보다 훨씬 가깝게 접근한다는 점에서 희귀한 천문 현상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목성·토성 사이 각 거리가 6분에 불과해 맨눈으로도 두 행성이 겹쳐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측은 남서쪽 하늘이 트인 곳이 좋으며, 목성과 토성을 볼 수 있는 21일 저녁 5시부터 6시30분까지 정도입니다.

이번 대근접을 놓치면 이후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은 60년 뒤인 2080년 3월 15일에야 관측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사실상 대근접을 볼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저녁 6시30분까지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 실시간 관측 영상을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합니다.

CLO

오늘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입니다. 동지에는 팥죽으로 액운을 쫓는다고 하죠.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 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팥죽 먹으며 힘들었던 올해 기억도 훌훌 쫓아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영상촬영·영상편집: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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