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지서, 이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바로 납부한다
국제고지서, 이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바로 납부한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2.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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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문자를 통한 디지털 고지·납부 서비스 개시
▲ 모바일 전자고지·납부서비스 과정 중에서 카카오톡 또는 문자 안내 예시. (사진=국세청)
▲ 모바일 전자고지·납부서비스 과정 중에서 카카오톡 또는 문자 안내 예시. (사진=국세청)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이제 납세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편안한 납세를 뒷받침하는 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비대면 시대를 맞아 국세 모바일 전자고지·납부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는 22일부터 개시된다.

모바일 전자고지·납부는 카카오톡 또는 문자를 통해 국세 고지서를 받아보고 바로 납부하는 서비스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국세고지서를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쳐 쉽게 열람하고 계좌이체, 신용카드, 간편결제로 납부할 수 있다. 국제고지서란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등 연간 1000만 건 이상을 말한다.

기존 우편으로 진행했을 경우, 주소지 변경, 수취인 부재 등의 사유로 등기우편이 지연되거나,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가 있었다. 모바일 고지서를 통해 이와 같은 불편이 해소된다. 모바일 고지서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본인인증을 거쳐야만 볼 수 있으므로 개인의 세금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된다. 또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고지서 도착을 알려주기 때문에 잊어버릴 염려가 없다. 납부지연가산세 역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등기우편 반송 시 고지서를 재발송해야 하는 행정적 부담도 줄어든다. 모바일 요금이 조이 우편에 비해 저렴해 고지서 발송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국세청은 전자고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지정을 받은 카카오페이·KT를 통해 본인 명의 스마트폰의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알려준다. 전자고지 신청 당시 홈택스에 등록한 휴대전화가 나중에 변경되더라도 변경된 최신 전화번호로 안내된다.

카카오페이 가입자의 경우 카카오톡으로, 카카오페이 미가입자 경우는 통신 3사(SKT, KT, LGU+)의 문자로 알려준다. 중요시 할 점은 2G폰, SKT 스마트폰 중 알뜰폰, 같은 통신사에 동일 명의 휴대전화가 2대 이상인 경우 등에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이용할 수 없다.

기존에 전자고지서를 열람할 적에는 홈택스를 통해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본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가입자의 경우는 카카오톡으로, 미가입자는 휴대전화 본인 확인 또는 통신3사의 PASS인증으로 가능(PASS 앱 설치 필요)

열람기간은 고지서 발송 월의 다음 달 말일까지이며, 열람기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홈택스 또는 모바일 홈택스(손택스 앱)에 접속해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손택스에 접속해 조회/발급, 전자고지 열람, 전자납부번호를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

은행 등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고지서 확인 후 금융결제원 앱을 통해 바로 계좌이체, 신용카드, 간편결제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페이코, 앱카드(국민, 농협, 롯데, 삼성, 신한, 현대)등이 간편결제에 속한다.

모바일 전자고지를 이용하려면 전자고지 신청이 필요하다. 모바일 홈택스(손택스) 또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 접속하거나, 세무서 민원실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에게 별도의 우편 고지서는 발송되지 않으며, 납부기한 내 2회 연속 열람하지 않으면 전자고지 신청이 자동 철회된다.

국세 전자고지는 스마트폰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납세자의 의견을 수렴해 모바일 전자고지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며, 은행·신용카드 앱에서도 국세 고지서를 받아보고 바로 납부할 수 있게 하는 등 납세자 친화적인 디지털 서비스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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