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상현 촬영기자) 12일 오후 서울에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퇴근길과 맞물린 시간대라 교통혼잡이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6~7일 북극발 한파에 폭설이 쏟아졌을 때 제설 작업이 원활히 되지 않아 시내 곳곳 교통정체 등 마비 사태가 있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오늘 눈이 퇴근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어, 시민들도 퇴근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안 지역에 남북으로 길게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서해안에서 시작해 서울과 경기 남부 등으로 눈이 내리는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까지 눈이 오고 남부지방도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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