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野, 윤석열 X파일 '카더라식' 공세 중단해야"
민주 "野, 윤석열 X파일 '카더라식' 공세 중단해야"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6.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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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도 하루빨리 국민 앞에 의혹의 진실 밝혀야"
▲ 윤석열 검찰총장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취임 축하 차원에서 접견했다. 검찰 인사와 관련된 얘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SBS)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X파일' 논란에 대해 "출처와 내용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윤석열 X파일'을 두고 야당이 무분별한 정치공세를 퍼붓고 있다"며 "의혹을 확산시키고, 여론을 호도하는 제1야당의 수준 이하 정치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용빈 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야당은 X파일 관련 의혹 뒤집어씌우기를 중단하고, 윤 전 총장은 하루빨리 국민 앞에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우리 당 송영길 대표에 대한 야당 지도부의 억측과 카더라식 공세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자기 집에 떨어지던 폭탄을 의도적으로 옆집에 던지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유했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X파일 관련 출처와 유통은 모두 야권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사안을 제대로 살피지도, 따져보지도 않고 상대 당 대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태는 도저히 제1야당 지도부의 언행이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야당 내에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라는 주장이 많다. 지금은 윤석열 X파일 출처 논란을 일으킬 때가 아니다"며 "의혹을 덮기 위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물타기 공세를 할 때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에 대한 의혹의 실체와 사실관계를 국민 앞에 분명하게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국민의힘은 누명씌우기식 위기모면 행태를 즉각 중단하가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 전 총장을 향해서도 "윤 전 총장 역시 침묵으로 일관할 때가 아니다. 주목받기 위해 시간을 더 끌 사안도 아니다"며 "더 이상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정치공작'이나 '불법사찰'로 치부하며 정쟁을 유발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한 채 뒷짐 지고 구경해선 안 된다"며 "더 늦기 전에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해명하고, 국민 앞에 소상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한다면 자질과 정책능력에 대해서도 국민의 의문을 해소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제 국민은 지난 검찰총장 청문회 때처럼 적당히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후보가 되려면 더 이상 사생활이라는 핑계로 넘어갈 수는 없다. 우리 국민의 철저한 검증을 결코 피할 수도 피해서도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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