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서울시 '日新又日新'하자 다짐
국민의힘-서울시 '日新又日新'하자 다짐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7.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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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서울시 압도적 승리, 이런 국면 계속된다면 내년 대선도..."
오세훈, 대선 출마 가능성 질문 받고 '불출마' 입장 분명히
▲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과 서울시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정간담회를 갖고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국민의힘)
▲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과 서울시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정간담회를 갖고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과 서울특별시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정간담회를 갖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나날히 더욱 새로워질 것을 다짐했다.

이준석 대표는 간담회에서 "우리당에 2020년과 2021년이 크게 다르다면 서울에서 시작된 승리의 바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다"며 "저희가 올 초를 생각해보면 치열한 경선과 그 단일화의 과정을 통해서 저희가 압도적인 서울에서 승리를 이뤄냈기 때문에 그 뒤로 당세가 급격히 분위기를 타 최근 리얼미터 기준으로 저희가 서울에서 민주당에 대해 10% 이상의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런 국면이 계속된다고 하면 저희가 내년 대선에서도 다시 한번 또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며 "제가 취임한 이후 우리당의 서진정책이나, 호남공약 정책이다. 그런 것들, 지방 행보를 많이 하느라 아직까지 서울에서는 어떤 행보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당 사무처 조사에 따르면 우리가 지방에서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여러 행보들이 서울에서는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예를 들어, 당원 모집 행사도 그렇고, 일전에 태영호 의원이 강남역에서 즉흥적으로 젊은 세대와의 소통행사를 만들었는데, 어쨌든 당협 차원의 이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뭐 200명~300명 이상의 인원들이 참여해 문전성시를 이루는 그런 사업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언론에서 보고 계시겠지만, 전임 당 대표들에 비해서 꽤 많은 스케줄을 지금 소화하고 있다"며 "그건 제가 대선 전에 분위기를 만들어야 된다는 그런 압박감이 심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특히 인구가 밀집된 수도 서울에서는 저희가 그런 것들을 더 밀도 있게, 더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당협별로 젊은 세대와 함께 하는 행보라든지, 당원 가입이벤트, 이런 것들을 주말에라도 마련하신다면 비서실에서 도움이 되는 데까지 협조하고, 또 그래서 올해가 가기 전에 우리가 훨씬 당세를 키운 상태로 대통령 선거에 돌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우리가 당정협의나 이런 걸 통해서 오세훈 시정에 힘을 보태고, 그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도 우리당이 서울시정의 선택을 받는 루틴(routine)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박성중 서울시당 위원장은 "오늘 당정협의회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지난 박원순 시장 10년 동안 짓눌렸던 여러 가지 지역의 현안들을 서울시에 여러분이 제시한 것을 다 전달했다"며 "또 서울시도 성공해야 다음 대선과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우리한테 바라는 것들도 같이 논의해서 정말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실 친정이 든든해야 마음이 푸근한 법인데, 나날이 지지도는 올라가고 좀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당원 가입도 늘어나고, 그리고 우리당에 쏟아지는 여러 가지 관심과 호감도의 상승을 바탕으로 비록 시의회에서 많은 열세에 있지만, 일하면서 정말 든든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렇게 나날이 달라지는 우리당에 일신우일신 하는 자랑스러운 당의 모습에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시에서 힘을 내서 일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우리 당협위원장님들 한 분 한 분 덕분에 이렇게 신바람 나게 최선을 다해서 일하게 된 것,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기 대선에 안 나간다는 결정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네. 여러차례 말씀드렸다"라고 답해 대선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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