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일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가 우리나라의 지위를 개발도상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며 "이제 세계가 우리나라를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나날이 높아지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게 한다"며 "우리나라는 G7 정상회의에 연속해서 초대받는 나라가 됐고, 1인당 GDP도 G7의 하나인 이탈리아를 추월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높아진 국가 위상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에서도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5월 말 P4G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허브국가로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맞서 포용적 회복과 선도적 회복을 이뤄야할 중대한 과제가 놓여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2차 추경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지원하고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총 33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지만 지금 국회에는 예결위가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추경안을 심의하고 싶어도 야당은 예결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경안을 하루속히 심의하도록 야당은 예산 바리케이트를 걷어치워야 한다"며 야당의 소통과 협력적 자세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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